▶ 스노든 문서에서 드러나 해당국들 강력 반발
미 국가안보국(NSA)이 우방인 프랑스와 이웃 국가인 멕시코에서도광범위한 감시활동을 벌인 것으로드러나 해당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가 자국 주재 미국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등 외교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정보기관의감시활동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 바마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이 최근 언론의 폭로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 정부가 정보수집 방식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1일 미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NSA는 지난해 12월10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한 달 사이에7,030만건의 프랑스 전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고 보도했다. NSA는 프랑스 외무부 전산망에도 접근해 프랑스 외교정책을 비롯해 무기 거래,경제안정 여부 등을 알아내는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달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보도했다.
앞서 전날 슈피겔은 NSA가 지난2010년 5월 당시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의 전자우편을 엿보면서 멕시코 마약거래 정보와 군사력, 인권 국제무역 정보 등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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