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번 프리웨이를 패사디나까지 연장하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최근 710번 프리웨인 연장을 위해 주 교통국이 수용했던 부지를 매각하도록 한 법안(SB710)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번번이 추진과 무산을 반복해 왔던 710번 프리웨이 연장 프로젝트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당초 주 정부는 알함브라 지역에서 구간이 끝나는 710번 프리웨이의 10번과 210번 프리웨이 구간 4.5마일을 터널로 연결해 패사디나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4.5마일 연장 구간에서 부지 수용작업을 벌여왔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를 넘지 못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포기한 것이다.
주 정부가 그간 710번 프리웨이를 210번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던 것은 최악의 교통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이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수십억달러가 소요되는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오다 이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하자 결국 사업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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