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의원과 보좌진들의 잇따른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LA 시의회가 성희롱 등 성추문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LA 시의회 허브 웨슨(5지구) 의장과 누리 마티네즈(6지구) 시의원은 23일 모든 시의회 소속 직원과 시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방지를 위한 일대일 개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강력한 예방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LA 시가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성희롱 교육이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별도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웨슨 시의장 등의 설명이다.
또, 웨슨 시의장은 시 의회 관계자들과 시 고위직 공무원 등 5,000명에 대해서는 매 2년마다 개별적인 윤리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웨슨 시의장 등이 추진 중인 이 방안들이 채택되면 LA 시 공무원들은 현재 받고 있는 2시간짜리 온라인 성희롱 방지 교육과는 별도 개별적인 성희롱 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성희롱 방지 교육이 강화되면 여기에 소요될 비용과 시간문제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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