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및 이민자들과 함께 이민개혁법안 연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이민개혁법이 경제와 국가안보 등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연내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촉구, 연방 정부 셧다운 및 디폴트 사태 해결이후 정책의 초점을 이민개혁 성사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현행 이민체계가 망가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이민개혁은 경제, 국가안보, 국민에 좋은 것이기 때문에 올해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재들을 초청해서 이곳에서 공부하도록 한 뒤에 미국에서 창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물건을 개발하도록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나라에 있는 1,100만명이 불법체류하면서 어떤 혜택도 누리지 못하고 책임도 다하지 못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현명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이런 관행이 너무 오랜 기간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상원이 통과시킨 이민개혁법안에 대해 “이는 우리의 이민체계를 현대화해서 미국 근로자들을 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의 인재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여 일자리를 만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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