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소 등을 통해 불법 성매매를 하는 한인 여성들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교육도시로 소문난 어바인에서도 아시안 여성들이 성매매에 나서는 매춘장소가 아파트 등 주택가에까지 침투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은 어바인 지역 아파트에 거점을 두고 온라인 광고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해 오던 아시아계 진모(41)씨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줄리아 잉겐 어바인 경찰 대변인은 “진씨는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은밀하게 성매매를 알선했으며 젊은 남성들이 여성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수시로 드나든다는 것을 의심한 이웃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수사가 진행됐다”며 “경찰은 성매매 일당의 검거를 위해 함정수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실제 성매매에 나선 35세 여성 및 포주인 진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주인 진씨는 현재 3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최대 6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어바인에서는 지난해 의료기기 업체로 위장해 성매매를 하던 한인 업소가 적발돼 한인 5명이 성매매 및 신분위조 등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어바인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만약 주택가 등 다수의 여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불특정 남성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장면을 장기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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