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 가입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비영리 단체 소속의 공인 상담원뿐 아니라 공인을 받은 보험사 에이전트들도 보험 상담 및 가입대행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보험 가입신청이 활발해지고 있다.

25일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일정한 교육을 받고 인증서(CIA)를 취득한 보험사 에이전트도 주민들에게 건강보험 상담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대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한인 등 일부 의무가입 대상자들이 정부보조 혜택을 모르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해 보험가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보험 가입대행이 가능한 공인 비영리단체 및 공인상담원 또는 공인 받은 보험사 에이전트를 통하면 손쉽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인 보험사들의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 상품 홍보 및 상담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달 CIA 교육을 수료하고 현재 인증서를 기다리고 있는 유니보험사 에이전트 브랜든 차씨는 “공인인증서(CIA)를 취득한 에이전트들은 개인 또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건강보험 상담과 가입대행을 할 수 있어 이를 한인 대상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보조가 가능한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가입을 원하는 이들은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서 등급별 보험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 대상자들 중 연방 빈곤선(FPL) 138~400% 이하(1인 기준 연 소득 4만5,960달러, 4인 가족 기준 9만4,20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보조를 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