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1억6천만달러 거둬들여 시정부 세수의 2.7% 차지
▶ 티켓 하루 5천여건 수수료 중 가장 많아
LA시가 거둬들이는 벌금과 수수료 가운데 주차위반 벌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지역의 한 차량에 주차위반 티켓이 발부돼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LA시가 지난 2013회계연도에 거둬들인 벌금과 수수료 중 주차위반에 따른 액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감사국이 공개한 2013회계연도 LA시 정부 세입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 간 시정부의 세수가 총 56억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수수료와 벌금 등으로 거둬들인 수익 중 주차위반 티켓 발부로 인한 수익이 1억5,687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정부의 2013회계연도 전체 세수의 약 2.7%에 달하는 것으로, 수수료와 벌금을 통한 수익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차위반 티켓 벌금이 시정부의 주요 세입원의 하나임을 나타냈다.
이는 LA시에서 발부된 주차위반 티켓이 일일 평균 5,000여장에 달하는 셈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차위반 벌금에 이어 차량 견인에 따른 시정부 수수료가 1,006만여달러에 달해 벌금과 수수료 세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잘못 울린 알람으로 거둬들인 벌금도 681만달러에 달했고, 재산 몰수로 걷힌 수입이 178만달러, 각종 규정위반 검사료도 186만달러가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2013회계연도 동안 LA 시정부의 총 세수 56억달러 가운데 가장 큰 수입원은 재산세로 전체 수입의 17%인 9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어 공공재 사용 요금이 11%인 6억2,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비즈니스 택스는 4억1,000만달러로 세 번째로 높았다. 판매세와 이용세는 4위인 6%로 3억3,896만달러가 걷혔으며, 자동차 규정위반으로 걷힌 세수도 전체의 2%인 1억5,900만달러에 달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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