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잔나 김씨‘꿈을 향한 용기’상 수상
▶ 수잔나 김씨가 네 살짜리 딸 노엘을 안고 남편 조나단 김씨, 피터(2)와 이든(10)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세 자녀를 키우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한인 워킹맘 수잔나 김씨의 육아와 성공 스토리가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매거진 ‘리틀 핑크 북’으로부터 ‘꿈을 향한 용기’(Courage Dream) 수상자에 선정된 김씨는 남편 조나단 김씨와의 사이에 두 살과 네 살, 열 살 된 아들딸을 키우며 마케팅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워킹맘이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그녀가 ‘꿈을 향한 용기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배경은 10년 전 첫 아이를 임신한 중에 페퍼다인 대학 MBA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씨는 “출산을 앞두고 MBA 과정을 병행하긴 힘들 것이라 지레 짐작한 대학원 측이 불합격시킬 의사를 전해 왔고 육아와 학교 수업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추천서를 받아 겨우 입학을 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2년 후 MBA 석사학위를 받았고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가 지닌 워킹맘으로의 자신감과 확고한 의지는 페퍼다인 대학 측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수년 후 그녀에게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의 균형 잡기라는 필수과목 강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김씨는 “남편의 내조가 없었다면 육아와 학교생활, 더 나아가 직장생활은 불가능했다”며 “버디 시스템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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