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가 벨리 퍼터를 사용한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이 된 직후(작년 PGA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도 정통성을 결여한 이 퍼터로 전향했다.
브래들리, 웹 심슨, 프레드 커플스,그리고 비제이 싱에 이어 필 미켈슨마저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벨리 퍼터 개종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브래들리와 심슨, 그리고 커플스가작년에 벨리 퍼터를 이용해서 모두우승을 거두자 그 효력의 신빙성이높아졌다.
이들을 따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기로 결심한 분들을 위해 벨리퍼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몇가지 핵심을 소개해보겠다.
■몸에서 떼지 않는다
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퍼터의 그립 끝을 배에서 떼지 말아야 한다.
벨리 퍼터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퍼터의끝을 배에 고정된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하기 때문이다.
손목이 개입하거나 퍼터의 윗부분이 움직일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들수밖에 없다.
그립 끝이 이렇게 한곳에 머물러있으면 라인을 따라 정면 스트로크를 하게 될 것이다.
■헤드를 릴리스한다
벨리 퍼터는 기존에 익숙했던 퍼터에 비해 기울기가 수직에 더 가깝기 때문에 스트로크의 경로도 좀 더직선을 그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헤드를 손으로 조종하다가 페이스가 오픈될위험성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헤드를릴리스 할 필요가 있다.
임팩트 구간을 지날 때는 헤드를홀을 향해 쭉 뻗어서 헤드가 손을 앞질러가게 한다. 헤드는 경로에서 약간 안쪽으로 움직이면서 원을 그려야 한다.
■어깨를 좌우로 흔든다
일반적인 퍼팅 스트로크와 마찬가지로 벨리 퍼터도 손이 아닌 어깨로컨트롤한다.
이렇게 좌우로 흔들어주는 듯한동작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면, 겨드랑이에 클럽 하나를 끼운 채 연습을 해보자.
백스트로크에서는 오른어깨를 높이고, 폴로스루에서는 다시 내린다는생각을 한다.
퍼터의 그립 끝을 배에 대고 있기때문에 볼을 페이스에 정면으로 맞히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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