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이 미국에서 이민자 유입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돼 여전히 이민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이주에 따른 전출 인구는 뉴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탈 뉴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3일 발표한 2013년 7월1일 기준 주별 인구 변동 현황 자료에서 10년 단위 인구조사가 실시된 2010년 4월1일 이후 이민자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주는 38만9,166명이 새로 이주한 캘리포니아였으며 뉴욕이 31만8,132명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플로리다(31만822명), 텍사스(20만7,102명)에 이어 뉴저지(14만5,374명)와 매사추세츠(9만8,131명)가 5위와 6위로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동안 출생과 사망자 및 이주자 등을 모두 합쳐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주는 텍사스로 총 130만2,632명이 늘었으며 캘리포니아(+107만8,562명), 플로리다(+75만170명), 노스캐롤라이나(+31만2,589명), 조지아(+30만4,504명)에 이어 뉴욕은 27만3,022명이 늘어 6위, 뉴저지는 10만7,430명이 늘어 17위였다.
하지만 뉴욕은 같은 기간 국내 전출 인구가 32만8,538명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뉴저지도 같은 기간 14만8,150명이 타지로 둥지를 옮기면서 국내 이주 인구 감소 규모로는 일리노이(-22만4,704명), 캘리포니아(-15만3,851명)에 이어 전국 4위였다.
반면 국내 이주로 인한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텍사스(+40만3,590명), 플로리다(+30만8,152명), 노스캐롤라이나(+10만7,282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010 인구조사 이후 267만3,615명의 이민자가 유입됐고 자연 증가까지 포함한 전국적인 인구 증가는 738만1,123명으로 집계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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