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저지 에디슨 H마트가 있는 몰 안에 에디슨 헬스 케어(Edison Healthcare Center)가 문을 열었다. 내과, 치과, 통증, 중의(中醫), 한의(韓醫)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한 건물 안에 각각 진료실을 차려놓고 환자를 치료하는 종합 메디컬센터이다.

이곳에서 작년 6월 개업한 지대환 한의사(Acupuncturist)를 만났다. 지 한의사는 침술과 지압, 그리고 바이오 매트를 연결시킨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요통, 디스크, 오십견, 좌골신경, 관절염 등 통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했던 환자가 치료를 받고 멀쩡하게 걸어서 나가는 기적 같은 일들이 그의 손에서 이루어진다.

지대환 한의사는 한국에서 호서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스포츠재활 분야에서 계속 일을 했다.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 동양의학이 아시아가 아닌 미국에서 더 큰 미래가 있다고 예측을 하고 2004년 미국으로 건너왔다. 마사지 라이선스를 취득 후 롱아일랜드에 있는 New York College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NYCTCM)을 졸업하고 내셔날 자격증과 침구학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센터 안 시설을 소개한 지대환 한의사는 이곳이 빨리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지 한의사는 첫째 특별히 침과 지압을 연결시킨 치료요법을 사용한다. “체형 교정을 위한 추나요법이란 것이 있다. 추나요법을 이용하여 비뚤어진 척추 등을 바로 잡아주고 침을 놓으면 더욱 침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지압과 마사지를 계속 해왔던 지 한의사는 추나요법과 침술과 접목시켰다. 곧 침을 놓을 자리에 지압을 함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 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추나요법을 위주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둘째 바이오매트(Bio mat) 치료이다. “바이오 매트는 FDA에서 이미 승인이 난 의료기계이다. 중풍, 관절염, 암 등의 치료에 탁월하다. 이미 이것을 구입해 가지고 있는 분들도 꽤 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올바른 사용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모르고 있다.”
지 한의사는 값비싼 바이오 매트를 구입했으나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 사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무료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바이오 매트 치료는 통증의 치료와 동시에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효과도 있다고.

특히 바이오 매트가 일본에서는 암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암 치료의 대세가 온열 요법이다. 몸 안의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이 4배 증가하고 자연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대인은 몸 안의 온도가 많이 낮아졌고 부분적으로 온도 차가 큰데 이로 인해 몸의 신경이 마비되고 체질이 바뀌게 된다. 몸 안의 체온을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해주는 것이 한의학의 뜸이다. 그런데 뜸 치료를 하는 데 제약이 많은 미국에서는 그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바이오 매트 치료는 훌륭한 대체 방법이다.”

지 한의사는 관절 치료를 더욱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 더 나아가 한의를 통한 암 예방과 치료에까지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물론이고 중국인들조차도 한의(韓醫)에 대해 모르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런 환경에서 지 한의사는 침, 뜸, 한약과 같은 우리네 한의의 효능을 더욱 많이 알리고자 열심히 연구하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락처: Loving Light Acupuncture/참빛한의원 지대환 Daehwan Ji LAc., CM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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