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타운~사우스 나약 ‘새 태판지 브리지’
▶ 2018년 완공예정
새로 들어서는 태판지 브리지 첫 번째
뉴욕 스테이트에서 가장 길이가 긴 태판지 브리지는 보수 공사를 놓고 교통 뿐 아니라 환경문제 및 지역 경제상황 등에 까지 가장 오랜 기간 논의가 되었던 다리이다. 드디어 작년 봄 부터 시작한 새로운 태판지 브리지 공사가 이제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
웨체스터 카운티의 테리타운에서 부터 허드슨 강( 3.1마일)을 건너 라크랜드 카운티의 사우스 나약까지 이어지는 새 태판지 브리지는 두개의 다리로 지어지며, 양쪽 총 16개의 차선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다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태판지 브리지 보수 프로젝트 매니저인 데이비드 카포비안코 씨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가는 비용과 장비와 동원 인원은 이제껏 내가 맡아서 했던 대규모 공사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번 겨울 들어 계속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공사 인부들은, 지름 6피트의 300피트 길이의 대형철제 파이프 1,000개를 짜 맞추는 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작된, 자유의 여신상 12개를 한꺼번에 들 수 있는 정도의 거대한 규모의 기증기가 6000마일을 운행해 뉴욕항구에 도착했으며, 이번 3월 허드슨 강으로 옮겨져 새 태판지 브리지를 공사를 위해 사용될 때 까지 그 곳에 머물 예정이다. 7만 달러라는 톨비를 내고 파나마 운하를 거쳐 멕시코 만을 지나온 기중기를 실은 리프터의 모습은 화제를 모았다.
새 태판지 브리지는 하루 이용 차량 13만 8,000대를 감당 할 수 있도록, 강 중간에 케이블을 건축하는 ‘케이블 스테이(Cable Stay)식으로 만들어지며, 또한 다리 위에 세워지는 거대한 하프 모양의 4개의 탑으로 지탱이 된다.
우선 2016년 12월에 완공 될, 96피트의 첫 번째 다리를 위한 철재 파이프가, 현재의 태판지 브리지 바로 옆 북쪽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첫 번째 다리 완공 후 기존의 다리를 허물고, 첫 번째 다리를 8차선으로 양쪽 방향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40피트 남쪽 지점에 87피트 넓이의 두 번째 다리 공사가 시작된다.
2018년 여름 다리 공사가 끝나면, 각 다리는 라크랜드 방향과 웨체스터 방향으로 나뉘며 양쪽에 모두 버스 차선이 생기게 된다. 또한 9피트가 넓은 북쪽 다리에는 자전거와 보행자를 위한 특별 차선이 마련된다.
태판지 브리지는 한국 전쟁 당시에 건축이 되어, 물자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해 그 수명을 50년을 잡았었다. 다리로 인해 허드슨 강 양쪽의 뉴욕과 뉴저지 지역이 발전해 다리이용 차량수가 매년 약 5천만대로 늘었으며,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다리의 안전도와 보수공사에 대해 거론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을 보수 또는 재건 등의 제반 문제를 놓고 결정하지 못하고 끌어왔다.
1955년 완공 되었을 때 뉴욕타임스에는, 다리의 이름은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말과 네덜란드 어를 합성한 것으로서 ‘바다’를 뜻하며, 다리 오픈 후 첫 2시간 동안에 2,162대의 차량이 이 다리를 건넜으며 톨비가 50센트라고 기록했다.
‘태판지 브리지 공사’라는 이름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앞으로 새로 세워질 다리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스루웨치 관계자에 의하면, 태판지라는 이름을 유지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 뉴 뉴욕 브리지(New New York Bridge)’가 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새로운 명칭에 대해 의논한 바가 없다고 한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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