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5달러 시승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는 루트원 오토몰 한인 세일즈 팀 최재홍씨

지난 1월 20일자 중부뉴저지판에 동부 최대 규모 루트1(Route1)에 위치한 루트원 오토몰 관련 기사가 나간 후 한인우대 프로그램에 대한 빗발치는 문의가 있었다. 이에 총괄매니저로 15년째 활약하는 김진호(영어이름: Tommy Kim)씨를 만나본다.

-특별 융자 프로그램이란
현재 가장 획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융자 프로그램은 소셜 시큐리티 넘버와 운전 면허증을 보유한 사람으로 2,000달러를 다운페이하면 크레딧 점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4만 달러 이상의 고급 승용차는 제외이다. 보통 차가 절실하게 필요한 일반인들이 3년에서 5년 정도의 융자 조건으로 월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캠리, 소나타 등 패밀리카나 중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 가능하다.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한가?
그것은 루트원 오토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소비자도 돕지만 주로 하는 역할은 크고 작은 모든 은행들과 고객을 위한 좋은 융자 조건을 위해 싸우는 역할을 한다. 루트원 오토몰의 볼륨이 워낙 크기 때문에 각 은행에서도 경쟁적으로 좋은 조건을 내세운다. 즉 융자 프로그램 세일을 한다고 표현할까? 모든 은행 프로그램을 소비자 입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내 역할이고 루트원 오토몰의 장점이다.

-한인만을 위한 특별 보증제도 CSP (Corporate Sponsorship Program)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다
CSP이라 불리는 이 특별 보증 제도는 한국 기업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한인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현재 유학생 등 소셜번호가 없는 이들, 미국에 갓 이민 와 크레딧이 없는 사람들, 심지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를 빼앗겼던 기록이 있는 이들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 융자를 받고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다. 조건은 한국에서 가족 중 한명이 보증을 서야 한다. 기아 차인 경우 한국 보증인 1명, 현대 차의 경우 보증인 2명이 필요하다.

-기아 자동차를 시승하면 25달러 기프트 카드를 준다던데?
기아 자동차 시승 프로그램은 본사 프로그램이다. 일부 소비자들이 루트원 오토몰 등 딜러들이 돈을 나눠주는 것으로 착각해서 종종 곤란한 경우를 겪는다. 딜러를 찾기 전 본사 웹사이트 www.kia.com을 방문해 개인 정보를 등록한다. 이 등록 내용을 출력하거나 스마트 폰 텍스트 형식으로 저장한 다음 루트원 오토몰 등 기아 딜러를 방문한다.

그리고 원하는 차를 시승한 다음 도움을 준 자동차 딜러에게 사인을 받아 기아 아메리카 본사에 우편발송을 하면 6주에서 8주 내에 25달러 비자 기프트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일부 미국 기아 딜러들은 이런 과정이 귀찮아 아예 프로그램을 소비자들에게 설명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데 한국인 팀이 있는 루트원 오토몰에서는 전 과정을 친절하게 도와 드린다. 반드시 본사 웹사이트에 등록 한 기록을 가지고 와야만 한다. 딜러 자체에서 그냥 보증서를 발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다.

-현재 루트원 오토몰은 현대, 기아, 도요타, 사이언, 닛산, 마즈다, 닷지, 클라이슬러, 지프 등 9개의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다. 또 김진호 총괄매니저와 한인 세일즈 팀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데...

미국인 딜러는 고객에게 차를 판매하는 일만 한다. 한인 고객들은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편의를 봐주어야 하고 자동차 판매 외의 부수적인 일들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터무니없는 편의는 봐줄 수 없지만 큰 테두리를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의를 봐준다. 어떤 때는 고객에게 외상으로 차를 주기도 한다.

▲주소: 90-100 Route 1North, Avenel, NJ 07001 전화: 888-299-0545(한인전담 전화) ▲비즈니스 시간/월~금: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

<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