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뷰리가드 카페’ 서 주문한 불고기 샌드위치 화제
식당 주인 랍 치어볼로니 부부(사진 왼쪽)와
지난 5일 뉴 브리턴 소재 센트럴 커네티컷 주립대학교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작은 샌드위치샵 ‘뷰리가드 카페(Cafe Beauregard)’에서 3명의 주지사들과 함께 불고기 샌드위치(Korean BBQ Steak)"로 점심을 먹었다.
미국인 식당에 불고기 샌드위치 메뉴가 있는 것은 랍 치어볼로니(Rob Chiovoloni) 요리사 겸 주인이 워싱턴 식당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한 한국 여인이 가끔 불고기를 만들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이를 식당 메뉴에 넣었다고 한다.
이 날 계산은 맬로이 커네티컷 주지사가 하였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앉았던 의자는 식당 안 높은 곳에 올려놓고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했고 “오바마가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Obama eats here)”라는 글을 쓴 광고판을 밖에 세워놓아 이를 본 많은 이들이 불고기 샌드위치를 주문한다고 한다.
커네티컷을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정 과제인 최저임금 10달러10센트로 인상하는데 대한 연설을 했다. 맬로이 커네티컷주지사를 비롯한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 피터 셤린 버몬트 주지사가 이날 참석했다.
맬로이 주지사는 ‘커네티컷주에서는 현재 최저임금 8달러70센트이나 2015년도에는 9달러15센트, 2016년에는 9달러60센트로 점차적으로 인상되며 2017년에는 마지막으로 10달러 10센트로 인상할 것을 긴급안건으로 주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한 샌드위치샵은 종업원들에게 시간당 10달러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팁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오바마의 방문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주인 겸 요리사인 오랍 치어볼로니는 오래 전 뉴 헤븐 소재 컬리너리 인스티튜트(Cullnary Institute of America, 현재는 뉴욕 소재)를 졸업하고 여러 호텔과 대형식당에서 수석 요리사로 일을 한 경력을 지녔다. 60 넘은 나이에 아내와 같이 조그만 식당을 열어 아침과 점심만 하며 주말에는 문을 닫고 조용히 살고 있다.
‘뷰리가드 카페(Cafe Beauregard)’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 한다. 주소는 2 Main Street, New Britain, CT 06051, 전화:860-438-7856이다. <곽건용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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