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브런스윅에 1983년 이주한 이래 30년이상 중부 뉴저지 주거민인 대뉴욕지구 이화여고 동창회장 장현숙씨, 올해로 이화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는 40주년을 맞는다. 이 기념행사는 오는 28일 뉴저지와 뉴욕 접경인 펄리버에 위치한 힐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주소: Hilton Pearl River, Grand Ballroom 500 Veterans Memorial Driveway, Pearl River, NY 10965)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개하면
▲매년 열리는 연례 만찬은 보통 150명가량 참여하나 이번 행사는 약 200명의 동문과 내외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한국 이화여고 강순자 교장 선생과 송보경 총동창회장이 직접 오셔 축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 감리교회 여성국 사무총장인 올슨 여사가 참석해 기도를 할 예정이다. 이외 역대 대뉴욕지구 전직 회장들이 참석할 것이며 북미주 동창회 전회장과 현회장이 하와이, LA, 클리블랜드에서 참석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이화여고는 1886년에 미국 감리교 소속 스크랜턴 여사가 개교한 이래 128주년을 맞고 있다. 유수한 역사를 자랑하듯 이화 동문들이 세계 각지에 자리잡고 뿌리를 내렸다. 뉴욕 동창회의 경우도 1974년 발족해 40주년이다. 이 유구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200페이지 짜리 기념책자를 발행한다.
무심히 잊고 지내던 세월에 이화 동문들의 사진과 글을 모아 전체 책자를 칼라로 발행했다. 단순한 동문 회고록의 성격을 넘어 이화인들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자가 한국 이화여고 도서관에도 영구 보존될 것이다.
이 책자의 이름은 ‘빛을 발하며’이다. 이는 세상 어디에서나 빛을 발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화인들의 삶을 의미한다. 이번 빛을 발하며 발행은 이연수, 김수자 동문과 김근선 동문 부부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수고를 하였다. 특히 김근선 동문 부부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 기념행사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가?
▲올해 행사의 백미는 ‘우리 배꽃들의 이름다운 역사이야기’와 교복변천사를 접목한 단막극이다. 동문 40여명들이 이화의 역사를 꾸며가는 이야기와 이화여고가 개교한 이래 이화인들이 입었던 각종 교복들을 입고 단막극을 벌인다. 김수자 동문이 글을 쓰고 전 기독교 방송 유영옥 아나운서가 나레이터를 하고 동문과 남편들이 시대 상황에 따른 교복을 입고 나올 것이다.
60, 70대 올드 타이머들이 꽃다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활보할 것을 상상하면 벌써 웃음이 나온다. 기대해도 좋다. 그리고 ‘뉴욕 뉴욕’ 뮤지컬 음악에 맞춰 댄스파티도 흐드러지게 벌일 예정이다. 특히 김광희 동문이 볼룸 댄스 시연도 이때 있다. 이화 동문의 자랑거리인 합창단이 김순희 동문의 지휘하에 합창 축하공연을 하게된다. 마지막으로 40년사 관련 사진들을 묶어 이화인 동문 15분 분량의 영상 쇼를 하게된다. 아마 이때 많은 분들이 가슴이 뭉클해 눈시울을 적실 것이다.
-특별히 덧붙이고 싶은 말은
▲이번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축하 만찬에 많은 동문의 참석을 부탁드리고 싶다.
연례만찬에 대해 문의는 손종임:203-610-2246 혹은 최황숙 908-358- 5630 혹은 장현숙 회장 732-857-6985 혹은 이메일 hyunchang007@hot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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