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한인위해 컴퓨터교실 여는 김성실 UMW회장
미국연합감리교 뉴욕연회의 여선교회(UMW, United Methodist Women) 회장 김성실(Susan Kim)씨가 이번 5월부터 이 지역의 한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마련했다. 강의는 5월8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연합감리교회 사무실 학습센터(20 Soundview Ave. White Plains, NY 10605)에서 열리게 된다.
컴퓨터를 이용한 문서 및 서류 만들기와 보관법, 다양한 이메일 기능 그리고 주소록 만들기, 가계부 쓰기,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관리 또한 성경공부와 관련한 주석 및 지도 등 자료 찾기와 같은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할 컴퓨터 실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동안 이 지역 감리교회 사역자들을 위하여 영어 컴퓨터 교실을 몇 차례 해왔었는데 알고 지내는 주위 한인들로부터 부탁을 받아 이번에 한국말로 강의를 하게 되었다”는 김성실 씨는 배우는 입장에서는 무료 강의보다는 강의료를 내고 배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액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선교비로 보내기로 하고 강의료 100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한다.
2012년부터 감리교 뉴욕연회 여선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성실씨는 컴퓨터 교사로서의 커리어를 갖고 있는 컴퓨터 전문가이다. 고등학교를 다니다 뉴욕으로 이민 온 이후, 뉴욕 유니버시티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뉴욕 폴리텍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로 대학원을 마쳤다.
김씨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1984년도부터 웨체스터 팰함 메모리얼 하이스쿨에서 아트와 컴퓨터 교사로 근무하고 계속해서 어빙톤 다우스 레인 스쿨에서 컴퓨터 교사로 일했으며, 그 후 뉴욕 시내의 불란서 학교(French-American School of NewYork)에서 10년간 테크놀로지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교사직을 은퇴한 후 감리교 뉴욕연회의 여선교회장 직을 수행하면서도 지난 수년간 스카스데일 어덜트 스쿨(Scarsdale adult School)에서 컴퓨터 강의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성실씨가 힘을 쏟고 있는 일은 미국연합 감리교 여선교 회장으로서의 역할이다. 김성실 씨는 “인도 선교사의 부인이 열악한 여성 생활상을 보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제안, 1869년 보스턴에서 처음 6명이 모여 시작된 감리교 여선교회가 현재 80만 명의 회원이 있다” 며 전 세계의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 구제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고 있는 여선교회의 역사와 그 동안의 업적을 이야기한다.
‘이들이 있기에 한국에서도 이화대학과 같은 여성교육 기관이 생길 수 있었다. 선교는 무엇보다도 먼저 역경에 처한 인간들을 배려하는 생각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오늘날 지나치기까지 한 기독교 선교활동의 본질에 대해 역설한다.
한국에서부터 감리교회를 다녔던 그는 이민 오자마자 1972년도서부터 맨하탄의 뉴욕한인교회에 부모와 함께 출석하면서 교회에서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고 줄곧 웨체스터에 살면서 여전히 뉴욕한인교회 교인이다. 뉴욕한인교회 여선교회 연합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미국연합감리교 여선교회에는 2005년부터 한국어 코디네이터로 일했으며 여선교회 부회장직을 거쳐 현재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컴퓨터 교실 등록은 22일까지이며, 강의료 체크는 NY Conference United Methodist Women 앞으로 써서 연합감리교회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강의료 전액은 UMW가 사역하고 있는 Children’s home과 UM city Society로 보내진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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