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학부모회... 론 김 의원실도 조사착수
60대 한인이 퀸즈 플러싱 메인스트릿 맥도널드 매장에서 폭행을 당해 1,000만 달러의 피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본보 4월14일자 A1면>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맥도널드사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의 최윤희 공동회장은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불과 몇 달 전에 한인 노인들이 소수인종이며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당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데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는 금전적 배상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인권 존중에 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주중으로 맥도널드 본사에 아시안 등 소수계 인종에 대한 태도 개선 등을 요청하는 공식 항의서한을 보낸 뒤 적절한 반응이 없을 경우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 1월께 퀸즈 플러싱 파슨스블러바드 소재 맥도널드 매장이 경찰까지 동원해 한인 노인 고객들을 쫓아낸 데 대해 맞서 불매 운동을 벌여 사과를 받아낸 바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해 "맥도널드 본사 측 관계자들에 직접 연락을 취해 문제가 발생한 매장 내부에서 인종차별적 행태가 빈번했는지 면밀히 알아보고 있다"며 "아시안 노약자들에 부당하게 처우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