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 상공회의소, 소상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포럼
오른쪽부터 뉴저지 비즈니스 인더스트리 어소시에이션 회장 멜라니 윌로비, 인베스트먼트 뱅크 CEO 케빈 커밍스, 번스틴 그로벌 재정 관리사 부사장 존 다우드, 아이스너 앰퍼 회계법인 앤소니 디지안친토 회계사
지난 8일 에디슨 상공회의소(Edison Chamber of Commerce)가 주최한 ‘소상인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 모색을 위한 경제포럼’이 열렸다.
에디슨 상공회의소에서 비영리 단체로 소기업체를 돕는 뉴저지 비즈니스 인더스트리 어소시에이션 (NJBIA) 멜라니 윌로비 회장을 초청하여 오전 8시~11시30분까지 총 2부에 걸쳐 포럼이 진행되었다.
에티엔 에그너 회사 CEO를 역임한 마이클 갠제미 회계사는 ‘지난 2008년 경제 위기이후 몰락하다시피 한 지역 사회의 소기업체가 현재 정부의 각종 규제와 세금 폭탄으로 경기 회복은커녕 어려움만 겪고 있다’며 실제적으로 모든 이들이 경기회복의 혜택을 받으려면 앞으로 5년 뒤 2020년경이야 가능하다는 암담한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NJBIA 같은 비영리 단체가 소상인 권익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윌로비 회장과 이 단체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날 멜라니 윌로비 NJBIA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뉴저지 주는 미국식 간이음식점인 다이너의 수도라고 서문을 연 뒤 현재 뉴저지 인구 10명당 다이너가 1개씩 있는 꼴이라며 각 골목마다 위치한 다이너가 모두 문을 닫으면 뉴저지 사람들이 당장 굶어 죽을 것이라고 농담을 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뉴저지 스몰 비즈니스 현황으로 정부관련 기업을 제외하고 98.4%의 직업이 스몰 비즈니스에서 창출되며 뉴저지 임금의 50.2%가 이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75.7%의 스몰 비즈니스가 가족위주의 노동 집약적인 영세 업소라며 이들은 주인과 종업원의 (가족) 임금으로 근근이 연명 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의 각종 규제는 더욱 심해져서 2008년 이전에 각종 벌금, 인지대 등 비용을 100달러로 환전했을 때 2014년 현재 비즈니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150달러에 이른다며 무분별한 짜내기 행정을 꼬집었다. 특히 2년 전 수퍼스톰 샌디 이후 실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돕겠다고 지정된 예산조차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고 이 보조금을 받기위해 일반 소기업체가 겪어야 하는 행정손실은 천문학적이라며 이런 어려움 속의 스몰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 해 1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여섯 번째인 이번 경제 포럼은 올 여름 경기 예측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과 참석자, 대부분 스몰 비즈니스를 소유한 주인 혹은 매니저들 간 열띤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오바마 케어 때문에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즈니스 문을 닫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가시 돋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한 답으로 패널리스트로 나온 인베스트먼트 뱅크 CEO 케빈 커밍스는 오히려 오바마 케어를 통해 인근 경제가 장기적으로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 소상인들이 어려울 것임을 인정했다, 규제 완화에 대한 질문에 번스틴 그로벌 재정관리사 부사장 존 다우드는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런 포럼을 통해 정부에 올바른 방향을 오히려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제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상공회의소 바바라 루스 회장은 바로 이런 난상토론과 브레인스톰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며 이날 포럼의 결과를 정리해서 주정부 스몰 비즈니스청에 보낼 것임을 약속했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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