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등 8개단체 범동포 합동응원회
▶ 내일 머레이힐 샤핑몰서 ‘8강기원 응원축제’
대망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되면서 뉴욕 일원을 붉은 물결로 수놓을 합동응원전이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준비되는 등 한인사회가 월드컵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일보와 TKC, SBS,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욕대한체육회, 뉴욕한인축구협회, 뉴저지한인축구협회 등이 공동으로 뉴욕, 뉴저지 4곳에서 ‘범동포 합동응원전’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한인업체와 단체들도 태극전사들을 위한 각종 응원이벤트를 쏟아내면서 갈수록 월드컵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뉴욕대한체육회와 뉴욕한인축구협회는 개막 다음날인 13일 퀸즈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샤핑몰에서 ‘대한민국 원정 8강 기원 응원 축제’를 개최한다. 태극전사 출정식 형식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합동 응원단과 협회 참석자들이 어우러져 한국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붉은 악마 티셔츠와 차량용 응원 스티커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송득종 뉴욕한인축구협회장은 “17일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에 앞서 원정 첫 8강 진출을 염원하는 12번째 뉴욕 태극전사들의 열정을 모아내는 이벤트를 통해 한인사회의 월드컵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성원을 당부했다.
일부 업체들은 월드컵 기간 한인 응원단에게 배포할 붉은 악마 티셔츠 준비에 한창이다.H마트는 13~15일까지 뉴욕과 뉴저지 전 매장에서 50달러 이상 구입하는 샤핑객들에게 붉은 티셔츠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H마트 관계자는 “응원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똑같은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응원을 펼치자는 뜻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BBCN 은행 역시 일찌감치 수천 개에 달하는 막대풍선 준비를 마친 상태로 합동 응원장소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등에 소재한 한인 식당이나 카페 등도 대형 TV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고객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칠 준비에 여념이 없다.<천지훈 기자>
■ESPN이 꼽은 H조 빅매치는 한국-러시아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11일 월드컵 조별로 주목 받는 빅매치, 명장 대결, 선수 열전을 정리한 보도에서 “H조는 17일 예정된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최고의 관심사”라고 꼽았다.ESPN은 "이 경기는 틀림없이 H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벨기에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가 남은 16강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양팀 가운데 이긴 쪽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ESPN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에 자체적으로 매긴 랭킹에서 한국은 25위에 올랐다.
■홍명보호 이구아수 첫 훈련은 ‘패스워크 향상’에 방점
홍명보호의 브라질 입성 첫 훈련은 ‘회복’과 ‘패스워크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한 뒤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이는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전에서 노출된 압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훈련이다. 훈련을 지켜보던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마이애미에서 가진 마지막 훈련보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훨씬 빨라졌고 활기차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브라질 월드컵 범동포 합동응원전 일정
일시(뉴욕시간) 상대팀 합동응원 장소
6월17일(화) 오후6시 러시아 프라미스교회, 금강산 연회장, 뉴저지 티넥 나비박물관,
6월22일(일) 오후3시 알제리 뉴욕한국문화원(17일 러시아전만 해당)
6월26일(목) 오후4시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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