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의 `명약’ 정관장 홍삼… 한국인삼공사를 가다
▶ `정관장’ 브랜드 1940년대부터 시작, 한국 건강식품 브랜드 파워 부동의 1위, 하루 130여톤 처리… 규모도 세계 1위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서 한국인삼공사와의 계약 인삼밭을 운영하고 있는 김익근(42)씨가 오는 10월 수확을 앞두고 있는 6년근 수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1899년부터 이어 온 115년 고려삼의 전통성
한국인삼공사의 뿌리는 1899년으로 건너간다. 당시 대한제국 궁내부 내장원에 삼정과가 설치된 것이 한국인삼공사의 모태이며 한국 홍삼사업의 태동이 시작된 순간이다. 이후 한국 땅에 뿌리내린 귀한 삼에 붙여진 최초의 고유 표기명인 ‘고려삼’ 표기가 1928년부터 시작됐고 1940년대부터 ‘정관장’ 브랜드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관장 브랜드는 4년 연속 건식부문 브랜드파워 1위와 건강식품부문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인삼 및 홍삼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0년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른 정관장 브랜드의 인지도는 한국에서 99.5%, 대만에서 81%, 중국에서 16.2%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다.
▲세계 최대의 재배,생산,연구,마케팅 체제 갖춰
세계 최대의 인삼·홍삼 종주기업답게 한국인삼공사의 제조시설과 연구센터 규모도 세계 1위 규모다. 충남 부여군에 위치하고 1978년 완공된 고려인삼창 공장은 5만3,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2만5,000평 면적에 달하는 인삼창에서 증삼기 6대, 농축액 제조라인 4기 등 200여대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삼처리 능력이 하루 최대 130여톤, 연 최대 9,881톤의 뿌리삼 및 홍삼 가공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건조, 정형, 선별 등의 세심한 수작업과 증삼, 추출, 포장 등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한다.
한국인삼공사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은 대전시에 위치하고 1973년 출범한 기술연구소(R&D 본부)로 인삼 재배 제조에 관한 시험 연구와 조사, 홍삼의 가공 기술과 홍삼 제품 개발, 홍삼의 효능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2011년 현재 박사급 연구원만 38명을 비롯, 석사급 연구원 44명 등 144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143건의 특허를 마친 상태이며 417건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연구소와 함께 한국인삼공사는 ‘안전성연구센터’도 대전시에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정관장 홍삼의 비결은 100% 계약농장과 전 과정 관리
정관장 홍삼의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핵심 요인은 100년 이상의 재배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체계적인 계약재배 시스템 운영이다. 인삼은 까다로운 작물이다. 그래서 한국인삼공사는 100%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인 수삼(갓 채취한 인삼)을 조달함으로써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로부터 계약 농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토질검사는 물론 인삼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원료사업소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는다. 생산단계별 경장관리 및 생육기간 중 최대 6회에 걸쳐 토양과 수삼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받는다. 토양의 비옥도, 염류농도 등 260여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미주법인 웹사이트 www.kgcus.com, 문의: (714)665-2323.
■한국인삼공사 연혁
▲1899년 대한제국 궁내부 삼정과 설치
▲1908년 홍삼전매법 제정 공포
▲1928년 고려삼 표기 시작
▲1951년 한국전쟁 발발로 개성전매지국 충남부여로 이전
▲1952년 전매청 승격
▲1956년 충남 부여 홍삼 제조공장 준공
▲1964년 미국 첫 인삼류 수출
▲1978년 충남 부여 세계 최대 규모 고려인삼창 준공
▲1987년 인삼수출 1억달러 달성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창립
▲1995년 KGMP 인증 획득
▲1999년 한국인삼공사 설립
<서울-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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