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타 LA 제11회 무역스쿨 개강
▶ 20~30대 55명 창업·마케팅 공부
제11회 차세대 무역스쿨 참가자, 옥타 LA 관계자, 초청강사 및 VIP들이 18일 열린 개막식 도중 무역스쿨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재 인턴기자>
한인 무역인 양성의 등용문인 LA 한인무역협회(회장 김주연·옥타 LA) ‘제11회 차세대 무역스쿨‘이 가주 전역에서 무역에 뜻이 있는 55명의 20~30대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막돼 20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변화하는 무역 트렌드를 배우자는 취지에서 ‘트렌드+무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역스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과 마케팅 플랜 작성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주연 옥타 LA 회장은 18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차세대 무역스쿨 졸업생들은 멋진 경제계 리더로서 무역업 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한인들을 위해 기획과 마케팅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고 말했다.
김현명 LA 총영사는 축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은 그동안 6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 한인 커뮤니티 청년 무역인 사관학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들은 ‘평생 공부한다’는 자세로 무역스쿨에 임해주길 바라며 이 행사가 정주영·이병철 회장 같은 훌륭한 기업인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돈을 버는 것과 나눔’을 주제로 행한 기조연설에서 홍명기 옥타 LA 명예회장(듀라코트 프로덕트 회장)은 “열심히 노력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후 우리보다 덜 가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며 “항상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무역스쿨의 핵심은 새로운 상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짜서 가상 투자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한국 중소기업이 실제로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제품을 선정하며 프리젠테이션 내용은 해당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첫날 오후 세션에서는 금종국 한미은행 행장이 ‘조직 만들기’, 진형기 칼폴리 포모나 경제학 명예교수가 ‘때늦은 지혜, 통찰력, 선견지명’, 미니 이 CPA가 ‘창업을 두려워 말라’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그룹 프로젝트와 더불어 래리 콕스 페퍼다인대 교수, 김종화 에모리대 교수, 박성욱 칼스테이트 롱비치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그룹 프리젠테이션, 케빈 김 BBCN 행장 특별 강연, 졸업식 등이 열린다.
LA 지역의 한 업체 회계담당 부서에 근무하는 동생의 권유로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한 이경환(26·캘리포니아 트리니티 대학 MBA 과정)씨는 “공부를 마친 후 무역업계에 진출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무역스쿨을 통해 성공한 한인 무역인들과 네트웍을 형성하고 기획, 마케팅, 프리젠테이션 등 사업 성공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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