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톡 튀는 인테리어 디자인.커피맛
▶ 즉석주문 샌드위치 등 벌써부터 입소문
중부뉴저지 카페베네 1호점이 럿거스 대학 인근 뉴브런스윅 다운타운(356 George Street New Brunswick NJ 08901에 개점한 지 한 달을 맞았다. 지난 6월17일 개점한 카페베네는 한 달 만에 톡 티는 인테리어 디자인, 빼어난 커피 맛과 신선한 샌드위치, 안락한 분위기 등으로 벌써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명재 사장은 ‘톡 튀는 카페베네 만의 디자인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경영 목표의 조합’이라고 설명을 한다. 3,000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대형 매장이지만 좌석 수는 88개로 널찍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그래서 피크 타임에 아무리 고객들이 몰려도 서로간 대화에 방해를 받지 않고 대화를 즐길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 적중했다.
이런 인테리어 디자인이 가능했던 것은 본사 카페베네의 도움에 건축사 경력 18년의 이 사장의 손길이 각 구석까지 갔기 때문이다. 코넬 대학 건축학과 출신으로 미국 건축 설계회사에서 근무했고 본인이 직접 건축 설계회사를 운영했던 이 사장이 카페베네와 중부 뉴저지 프랜차이즈 판권을 계약하면서 스스로가 구상하는 커피 전문점 디자인을 만들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일이 본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데가 없다고 설명하는 이 사장은 본사의 지침을 벋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본인의 경영철학을 심어 매장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동부 지역 다른 카페베네 프랜차이즈 오너들이 이 매장을 방문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설계와 시공을 부탁할 정도다. 현재 저지시티에 개점을 앞둔 매장도 이 사장의 건축 설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귀띔한다.
이 사장은 럿거스 대학촌에 자리를 잡은 1호점을 본격적으로 수입이 나는 매장으로 만들고 내년 오픈을 목표로 프린스턴 대학 인근에 중부 뉴저지 2호점 새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더해 뉴저지에 두개의 대표적인 대학 앞에 매장을 개설하면서 한국 기업인 카페베네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첨병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그는 커피 맛에 대해서는 한국식 커피문화가 커피의 본산지 미국에 역수출 돼 오히려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면서 한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6월에 오픈해 대학이 방학이고 아직은 시작단계라 한가한 편이지만 8월 말 개강을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바빠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그는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에도 입소문이 나서 뉴욕출근자들이 오가면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해 가고 미들섹스 카운티 법원과 사무실이 한 블록 내에 위치해 경찰과 공무원들이 점심을 많이 주문한다고 말한다.
그는 카페베네 경영철학에 따라 모든 샌드위치를 일일이 주문 받고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것이 애로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그래도 고객들이 바로 옆에 위치한 서브웨이 매장으로 가지 않고 꾸준히 기다려 줄때 큰 모람을 느낀다고 미소를 짓는다. 현재 총 14명의 직원이 오전 일찍부터 근무하는데 한 명 빼고 모두 럿거스 대학을 비롯한 지역 학생들로 지역 경제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858 750-5430)나 전자우편(myungjle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