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비전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 가운데 퀸즈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가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욕시경(NYPD)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상반기(1~6월) 범칙금 발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행자 양보(Not Giving R of W to Peds)’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범칙금이 발부된 운전자는 480명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3건과 비교했을 때 무려 9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좌·우회전시 규정위반’과 ‘정지신호 위반’이 각각 330건과 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3%와 8.4%씩 증가했다. 또한 운전자의 각종 수칙을 적어놓은 ‘표지판 지시 미이행’이 지난해 3,789건에서 올해 3,995건으로 크게 늘어났고, 도로 표기내용(Pavement markings) 위반 역시 지난해 68건에서 올해 128건으로 두 배 가까이 많아졌다.
이에 반해 운전중 휴대폰 사용은 올 상반기 적발건수가 1,3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46건보다 약 40% 줄었고, 불법 썬팅(Tinted windows)은 956건에서 836건으로 낮아졌다. 또한 속도위반 건수 또한 지난해 408건에서 올해 322건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함지하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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