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케이콘’ 9~10일 스포츠아레나
▶ CJ 노승민 부장, 문화 홍보·경제활성화
“K팝은 물론이고 영화, 패션, 음식 등 한류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서 펼쳐집니다”
CJ E&M(대표 강석희 김성수)이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 2014’를 개최한다.
CJ 아메리카 노승민 부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에 대해 “타 인종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류 전도사’ 역할과 동시에 한인타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케이콘은 K팝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의 결합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이틀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컨벤션에는 타운 내 유명 음식점과 한국 중소기업 등이 참가해 약 130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북미지역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깊숙이 느낄 수 있도록 참여형태로 꾸며지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 부장은 “특히 올해는 지역 업체 및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컨벤션을 강화해 한류 문화 전파와 더불어 LA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음식부스에는 비비고 등 한식당 29곳이 부스를 차리고 방문객들에게 8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5달러 쿠폰을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 찾은 37개 중소기업은 각자 부스를 통해 화장품, 네일아트, 스마트폰 액세서리, 가방 등 자사제품을 판매한다.
북미 한류 팬들이 콘텐츠를 통해 눈으로만 접했던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 부장은 “컨벤션에 참여하는 30여곳의 한식당들이 행사기간에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매출은 약 100만달러, 콘서트 준비 및 한국에서 방문하는 가수와 스태프 등을 통해 한인업체들이 얻는 매출은 약 200만달러가 될 것”이라며 “이틀간의 행사가 한인타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경제효과는 총 86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CJ는 CJ 푸드와 오샤핑, CGV 등 그룹 계열사를 총 동원한 ‘CJ 타운’을 통해 CJ의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외에도 주최 측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실시된다.
LA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입양 15가정을 초대해 한국 영화 관람과 컨벤션, 콘서트 관람을 지원한다.
관람객은 본인이 소장한 물건을 케이콘 참여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LA 여자 청소년 교육기관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들에게는 기념 배지와 홍보대사의 사인 티셔츠가 선물로 증정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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