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폰 요금절약 정보
▶ 스프린트 4인 가족 월 160달러 내놓자 버라이즌·T모빌도 할인 공세, AT&T 무계약시 다양한 요금 선택
미국 4대 이동통신사들이 치열한 가격 요금 경쟁에 돌입했다.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와 T모빌 등 미국 4대 이동통신사들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사 고객을 빼오기 위한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돌입했다.
포문은 스프린트가 열었다.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스프린트는 22일부터 시작되는 ‘패밀리 셰어 팩’(Family Share Pack)을 19일 공개하며 이 플랜이 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장 많은 데이터 플랜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도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통화보다는 인터넷과 이메일 등 데이터 사용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패밀리 플랜을 선택할 때 무조건 가격만 고려하기보다는 통신사의 전반적인 서비스, 최신 통신망 제공 여부와 지역, 통신감도 등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스프린트가 새로운 플랜을 발표하면서 경쟁사들도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플랜을 조만간 잇달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린트
스프린트 패밀리 셰어 팩 플랜의 가장 큰 장점은 4인 가족이 각각 스마트폰(4개 회선)을 쓰면서 무제한 통화와 텍스트가 가능하고 20기가 데이터를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160달러로 저렴하다. 스프린트는 또 오는 9월30일까지 스프린트로 이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350달러까지 조기해제 페널티를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용량 가격은 600메가(월 20달러)부터 60기가(월 225달러)까지 원하는 만큼 선택할 수 있다.
▲버라이즌
버라이즌의 주력 패밀리 플랜은 ‘모어 에브리씽’(More Everything) 플랜이다. 우선 가족이 몇 개 전화 회선을 연결할 것인지를 정한다. 전화기 당 월 40달러다. 그리고 데이터 플랜을 선택한다. 데이터는 250메가(월 15달러)부터 100기가(월 750달러)까지 다양하다. 4인 가족(4개 회선)이 10기가 플랜을 공유할 경우 월 160달러, 20기가 플랜을 공유할 경우 월 210달러에 달한다. 무계약 전화기를 사용하는 ‘에지’ 플랜 고객은 회선 당 15달러 할인을 받는다.
▲T모빌
T모빌의 ‘심플 초이스 플랜’(Simple Choices Plan)은 스프린트가 발표한 새로운 플랜과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2.5기가 플랜이 월 50달러이며 추가로 전화 라인을 늘릴 때마다 가격이 오르지만 전화 라인이 많아질수록 라인 당 가격 인상폭은 낮아진다. 4인 가족(4개 회선)이 2.5기가 플랜을 할 경우 월 100달러, 3기가 플랜을 월 140달러, 5기가 플랜은 월 180달러, 그리고 월 220달러 플랜은 4인 가족이 각각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AT&T
AT&T의 ‘모빌 셰어’(Mobile Share) 플랜의 경우 300메가(월 20달러)부터 50기가(월 375달러)까지 원하는 만큼 선택할 수 있다. 6기가 이하 플랜의 경우 무계약 전화 라인 당 월 25달러, 10기가 이상일 경우 무계약 전화 라인 당 월 15달러를 낸다. 4인 가족(4개 회선)이 10기가 플랜을 공유할 경우 월 160달러, 20기가를 공유할 경우 월 210달러를 지불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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