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예비선거 D-13… 주상원의원 후보에 듣는다
▶ <3> 11지구 토니 아벨라 후보
-주요 공약에 대해 말해 달라.
▶출신에 상관없이 모든 이민자들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뉴욕주정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되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들도 더 많은 뉴욕주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재산세 인하와 직업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소외 계층을 위한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와 기관에 보다 많은 재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주상원으로 일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한 일들을 소개해 달라.
▶주상원으로 재직하며 한인 커뮤니티에 중요한 법안 두 개를 통과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뉴욕주 모든 공립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의무화한 법안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교육하도록 명시한 위안부 교육법안 등이다. 물론 주하원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이 몹시 아쉽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지난 5월을 ‘한인 가정의 달’로 지정한 데 필요한 결의안을 제가 직접 발의하기도 했다. 수년간 뉴욕한인들의 고민거리였던 원산지 및 중량표기 문제해결을 위해 수차례 직접 수산시장을 찾아 현장 실사를 벌여 수산물 원산지 및 중량표기 규제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을 상정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동해병기 법안을 재상정할 계획인가.
▶동해병기 법안이 주상원 뿐 아니라 하원에서도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회기에는 주하원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한인 커뮤니티와 힘을 합쳐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면 내년 법안통과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맞상대인 존 리우 후보와 자신을 비교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리우 후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과된 거액의 벌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존 리우 후보는 2009년 시감사원장 선거에서 전신주 등 시 소유물에 홍보 포스터를 불법 부착하는 등의 선거 운동법 위반으로 부과된 약 5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지 않아 논란<본보 7월9일A6면>이 되고 있다.) 또한 퀸즈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특정단체 이익을 위해서 옳지 않은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 저처럼 지역 주민을 대변해 싸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편협한 정치적 성향이 없어야 커뮤니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인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한인 커뮤니티와 가깝게 지내오며 항상 한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얘기해왔다. 그 결과 한인사회와 연관된 여러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저는 이미 한국어가 모국어인 한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한인 보조관을 두고 대화의 장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지역구 발전에 힘쓰겠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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