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토티(38세), 맨시티 상대로 대회 사상 최고령골 기록
▶ 유럽 챔피언스리그
지난 2008년부터 LATTC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는 리아 정 디렉터가 오는 20일 열릴 이 재단 기금 행PSG의 다비드 루이스(오른쪽) 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장에도 불구,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포진한 거함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대회 F조 2차전 홈경기에서 PSG는 전반 10분 다비드 루이스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뒤 1분 뒤 메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26분과 후반9분 마르코 베라티와 블라즈 마투이디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후반 11분 네이마르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3-2로 따돌렸다. 1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1-1로 비겼던 PSG는 이날 승리로 1승1무(승점 4)를 기록, 바르셀로나(1승1패·승점 3)를 추월해 F조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이날 전반 10분 페널티박스안에서 프리킥을 받은 루이스가 왼발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네트를 흔들며 먼저 포문을 열었다. 루이스는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불과 90초뒤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환상적인 패싱에서 메시가 이니에스타의 리턴패스를 논스탑 왼발슛으로 차넣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PSG는 전반 26분 오른쪽 코너킥을 반대쪽에서 쇄도한 베라티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다시리드를 되찾았고 후반 9분엔 오른쪽에서 넘어온 예리한 크로스를 마투이디가 왼발로 밀어넣어 2골차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다니 알베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오른발 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더 이상 쫓아가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조의아약스는 아포엘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AS로마(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두 경기 연속 무승행진(1무1패)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4분 서지오 아게로의 페널티킥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23분 올해 38세의 백전노장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끝내 균형을깨지 못했다. 토티는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고령 득점기록(만38세3일)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1년 9월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37세 9개월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한 라이언 긱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갖고 있었다. 같은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적지에서 1-0으로 꺾고 2승(승점 6)으로 선두를지켰고 AS로마(1승1무)가 조 2위를 달렸으며 맨시티(1무1패, 승점 1)는3위로 밀려 16강을 향한 길이 험난해졌다.
한편 G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4분 터진 네마냐 마티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따내며 1승1무(승점 3)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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