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어린이 선수들이 격파 시합을 기다리고 있다.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의 태권도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태권도장학회가 4일 볼티모어카운티 커뮤니티칼리지(CCBC) 에섹스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유에스 태권도 페스티벌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워싱턴 DC 등 인근 주는 물론 멀리 뉴욕과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지의 81개 도장에서 780여명의 선수와 150여명의 사범과 관장, 120여명의 코치 등이 참가했다. 또 존스합킨스대, 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캠퍼스(UMCP), 조지워싱턴대, 해군사관학교 등 대학 태권도부에서도 출전했다.
이 대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품세와 격파, 스파링의 순서로 진행됐다. 태권도장학회는 예상 이상으로 많은 선수들이 출전, 준비한 800개의 트로피가 오후 3시께 모두 동나 추후 시상하기로 했고, 기념 티셔츠와 음식들이 일찍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존스합킨스대 학생 30여명을 비롯 산사랑동우회의 박태원 대장과 최이섭 전회장 등 회원들과 이신일 갈보리장로교회 노인대학장 등이 진행을 도왔다.
기념식에는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넷 러브와 잔 할로웨이드 2000년 올림픽 미국 태권도대표팀 단장을 비롯 강명학, 한광수, 김한규 전 버지니아태권도협회장들, 조셉 피잘스키, 김한영, 치엔 부옹, 청 팸 등 전·현 메릴랜드태권도협회장, 20회 대회장 임낙중 박사와 이광학 전 한림대 부총장 등이 축사 등을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태권도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전액 태권도 선수와 코치, 사범들과 태권도 관련 유공자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2007년 장세영 회장에 의해 창립된 태권도장학회는 발족 전인 2005년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기 시작, 지난해까지 총 18만9,402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수여식은 12월 중 있을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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