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2세들이 집행부를 꾸린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와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가 지역 어른들을 공경하는 경로정신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두 한인회는 8일 엘리콧시티의 파탑스코 벨리 스테이트 파크에서 열린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 가을야유회에 음식 및 선물을 지원했다. 또 양측 회장단이 피크닉 장소에서 직접 고기와 생선을 구우며 봉사를 했다. 두 한인회의 지원과 봉사는 지난 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장 회장과 성 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두 차례 봄, 가을 야유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리 성 회장은 “2세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계속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말했다.
데니얼 김 하워드한인회 부회장과 공은혜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은 “부모와 어른들을 잘 모셔야 좋은 한국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며 “1세들의 경로 및 효도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는 차재흥 장로의 기도로 시작돼 오광동 회장이 두 한인회의 지원에 감사하는 인사말을 했다.
점심 식사에 이어 오락 및 푸짐한 상품이 걸린 장기 자랑과 빙고 게임이 진행돼 청명한 가을 날씨 아래 펼쳐진 야유회를 흥겹게 만들었다.
이 야유회에 가수 제이(J)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제이는 “노인에 대한 봉사를 하고 싶어 행사를 참관하러 왔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회는 15일(수) 걷기 운동을 하는 센테니얼 공원에서 가을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 21일(화)에는 펜실베이니아로 단풍관광을 떠난다.
문의 (410)868-656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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