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리커보드의 수장이 바뀌면서 단속이 강화되고, 처벌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사 출신의 토마스 워드(87)가 각종 부패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리커보드를 새로 맡은 이래 첫 3개월 간 각종 위반으로 적발된 바 및 리커 스토어는 120개 가까이 달해, 지난 2014 회계연도 전체 동안 이전 리커보드가 적발한 94건보다 많다.
워드를 위원장으로 한 새 리커보드는 업소 8곳을 폐쇄하거나 면허를 박탈했다. 이 또한 지난 회계연도 전체만큼 많은 수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폐쇄되거나 면허를 박탈당한 업소는 한 곳 뿐이다. 또 법규 위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건수는 33건이다.
워드는 특히 시 전역의 주류 업소 수십 곳이 법규를 준수하지 않아 법질서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업소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들이 영업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주류 판매 면허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커보드의 강력한 규제는 커뮤니티 그룹 및 정치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주류 업자들은 일관성 없고 변덕스러운 방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류업소 12곳은 이미 리커보드의 판정에 항소했다. 이들은 리커보드의 처벌이 법이 허용한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달리 커뮤니티 그룹은 주류업소가 법을 준수하게 하기 위해서는 더 엄격한 적용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반겼다.
리커보드는 혼란 야기, 만취한 사람에게 술 판매 등을 포함 다양한 법규 위반에 대해 처벌을 내릴 수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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