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경찰은 교통 위험 지역을 설정, 집중 관리하며 자료를 수집해 대책을 마련하는 새 교통안전전략을 이번 주부터 시작했다.
STEP(Specialized Traffic Enforcement Program)으로 불리는 새 프로그램은 교통사고와 과속, 음주운전 위험이 가장 높은 구역들을 주 타깃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하워드카운티의 교통안전 전략 수립을 위해 경찰이 내부적으로 만든 테스크포스에서 입안했다. 테스크포스는 교통사고와 과속,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 모니터하는 한편 산만 운전 및 난폭 운전에 대한 대응책도 연구했다.
테스크포스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도로들은 상시적으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공통적인 요일과 시간대에 일어났다. 또 교통경찰 혹은 단속기기가 현저하게 눈에 띠는 곳은 운전자의 운전 행태 또한 크게 달라졌다. 테스크포스는 이 결과를 토대로 STEP을 고안했다.
STEP은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특정 도로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향후 6개월간 순찰 경관들이 자료를 수집, 이를 토대로 새로 설정된 교통집행구역(TEZ)의 영향을 분석한다.
게리 가드너 경찰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에 기초해 우범자들을 특정, 집중 관리하는 치안 전략과 유사하다”며 “우리는 이 모델을 우리의 도로에 확대 적용해 교통안전을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요 대상 도로에 대한 교통순찰을 늘려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다.
STEP 대상 도로는 다음과 같다.
-40번 도로, 놀만디와 29번 도로 구간
-40번 도로, 29번 도로와 가버너스 런 구간
-메인 스트릿, 로저스 애비뉴와 볼티모어 카운티 라인 구간
-29번 도로, 175번 도로와 브로큰 랜드 파크웨이 구간
-29번 도로, 175번과 100번 도로 구간
-29번 도로, 70번 도로와 40번 도로 구간
-29번 도로, 108번과 100번 도로 구간
-175번 도로, 워터루 로드와 29번 도로 구간
-175번 도로, 다빈 로드와 워터루 로드 구간
-워싱턴 블러바드, 고만 로드와 위스키 바텀 로드 구간
-워싱턴 블러바드, 위스키 바텀 로드와 PG카운티 라인 구간
-워싱턴 블러바드, 175번과 100번 도로 구간
-워터루 로드, 175번 도로와 스노우덴 리버 파크웨이 구간
-100번 도로, 스노우덴 리버 파크웨이와 롱게이트 파크웨이 구간
-스노우덴 리버 파크웨이, 브로큰 랜드 파크웨이와 175번 도로 구간
-리틀 패투센트 파크웨이, 배네커 로드와 29번 도로 구간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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