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사전 선거 시작, 중간 선거 보름 남아
호건 주지사 후보, 캐피탈 가젯 신문 지지 얻어
마크 장 주하원 후보, 렉싱턴 마켓 등서 선거운동
메릴랜드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오는 23일(목)부터 사전 선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각 후보들은 11월 4일(화) 실시되는 선거일까지 보름 동안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표심 모으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래리 호건 후보 선거운동원들은 19일 볼티모어교회와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에서 한인 등 아시아계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선거운동에서 유미 호건 주지사 후보 부인은 “3차례에 걸친 TV 토론 후 호건 후보에 대한 여론이 호전되고 있다”며 “한인에 도움이 될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유미 호건 씨는 “하워드카운티가 주지사 당락을 결정하는 스윙보트(swing vote)지역이 되고 있다”며 “한인들이 꼭 투표에 참여해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래리 호건 후보는 이날 볼티모어 선지 소유인 캐피탈 가젯 신문의 지지를 받았다. 캐피탈 가젯은 브라운은 오말리 주지사의 충실한 부하로서 그의 실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호건에 비해 경제와 세금 이슈에서 뒤처진다며 주지사로 호건에게 투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들을 주로 지지해온 선지의 성향을 볼 때 캐피탈 가젯의 공화 후보 지지는 이례적이다.
주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마크 장 후보 또한 마무리 표밭 다지기에 열심이다.
민주당 예비선거를 2위로 통과, 당선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장 후보는 방심하지 않고 여느 후보보다 많이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있다. 또 볼티모어 다운타운 렉싱턴마켓을 비롯 한인교회들을 찾아 지지 및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선거 당일 투표하기 힘든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 선거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오후8시 실시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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