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이 개최한 성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아담 골드스타인(왼쪽부터), 2등 성시우 양, 3등 빅토리아 서 양.
‘영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워싱턴 쏠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이 19일 개최한 성악경연대회에서 웃슨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아담 골드스타인 군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워싱턴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최초의 한인 성악경연인 이번 대회에서 2등은 성시우 양(MD 토마스 우튼 고교 12)이 차지했으며 3등은 빅토리아 서 양(MD 리차드 몽고메리 고교 9)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허소연 양(로자 팍스 중학교 8학년), 사라 구 양(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0학년), 최하은 양(맥클린고 10학년), 장윤선 양(락크릿지고 11학년)이 장려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았던 이성희 교수(미드웨스트대)는 “첫 대회였지만 기대 이상의 수준들이어서 흐뭇했다”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자리여서 경연자나 관객 모두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한인인 골드스타인 군은 400달러의 부상과 함께 11월15일(토) 저녁 7시30분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워싱턴쏠로이스트 앙상블 연주회에서 독창을 하는 기회도 갖는다.
현재 페어팩스 코랄 소사이어티 매스터 싱어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골드스타인 군은 ‘영 아티스트 오브 아메리카’가 무대에 올리는 ‘시크릿 가든’에서 ‘아키’ 역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메리 카운티 유스 합창단, 우튼 고교 아카펠라의 단원으로 있는 성시우 양은 3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고 교내 뮤지컬 ‘올리브’와 ‘뷰티 앤 더 비스트’에 출연했던 3등 빅토리아 서 양에게는 200달러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장학금 수여식은 쏠로이스트앙상블 정기 연주회 후 가질 계획이다.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영 아티스트 선발 성악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이성희 교수 외에 성악가 남성원(조지메이슨대 교수), 구은서(워싱턴 쏠로이스트 앙상블 부지휘자) 씨가 참여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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