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은전) 회원 12명이 참여하는 ‘미협 소품전’이 비엔나 소재 MK 갤러리(대표 김미영)에서 25일(토)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미협 소품전에는 이정주, 백영희, 박은희, 차진호, 여운용, 이양희, 기순 기리휘스(이상 서양화가), 정은미, 김완진(이상 금속공예가), 유미 호건(믹스드 미디어 작가), 김광호(서예가), 김은전(도예가) 씨 등 12명의 작가가 페인팅, 도자기, 주얼리, 판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소품 100여점이 전시한다.
미협 고문으로 활동 중인 중견 서양화가 이정주 씨는 혼자 숲길을 걸어가는 여성을 캔버스에 담은 ‘자아(Serenity’를 출품, 참된 인생의 길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서양화가 백영희(미협 고문)씨는 우리의 삶을 나레이션 하듯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 빛과 희망, 은혜로움 등을 캔퍼스에 옮긴 작품을 출품한다.
한지에 수미(Sumi) 잉크를 사용,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상화에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유미 호건 씨는‘ 언타이틀드 I’ 과 ‘언타이틀드 II’ 를 선보인다.
최근에 DC 아메리칸 대학 미술 대학원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한 차진호 씨는 밝고 화사한 기(氣)를 전한다. 김은전씨는 예술감각이 조화로운 도예 장식품, 정은미·김완진 교수(이상 몽고메리 칼리지)씨는 실용 주얼리 작품을 공개한다.
김미영 대표는 “곧 다가 올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적합한, 크지 않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품들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11월 7일까지 2주간 열릴 그룹전의 개막 리셉션은 25일(토) 오후 4-6시 열린다.
문의 (703)734-7777
장소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2218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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