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강장석 목사)는 20일 엘크리지 소재 발리볼 하우스에서 제3회 메릴랜드 목회자 초청 가을 운동회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이 운동회에는 메릴랜드지역 원로목사, 담임목사, 부목사, 교육목사, 전도사, 선교사 등 사역자와 사모 등 80여명이 참석, 다양한 경기를 가지며 우의를 나눴다.
이날 경기 종목은 남녀 축구, 배구, 남녀 계주 등. 여기에 뽕망치 게임, 미사일 발사, 마귀 때려 잡기, 돼지 몰이, 고리 넣기, 풍선 터뜨리기, 큰 공 굴리기, 계란 프라이 만들기, 바케스 게임, 제기차기, 오재미 넣기 등 재미난 게임들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청백팀을 나눴으나 올해는 교단별로 나눠 청군은 침례교(대표 임헌묵 목사)와 감리교(대표 안계수 목사), 백군은 장로교(대표 최영 목사), 순복음교(대표 이영진 목사)와 초교파 등으로 편을 갈라 경기를 치뤘다. 운동회가 진행되는 동안 청군과 백군 목회자와 사모들은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운동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기도회와 예배를 가졌다. 예배는 준비위원장인 윤종만 목사의 사회로 최영이 목사(델라웨어 도버 한인침례교회)의 기도, 홍보위원장인 박종희 목사의 성경봉독, 안계수 목사(아름다운 감리교회)의 ‘즐거움과 근심’ 제하의 설교, 대회장인 강장석 목사의 환영사,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인 최정규 목사의 축사, 심판위원장인 이영섭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장석 회장은 “3년째인 이 행사를 통해 메릴랜드의 교역자들이 하나가 돼 마음을 한데 모으고 있다”며 “원로목사들까지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고, 목회자들이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웃고 즐기며 씻어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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