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그룹 자회사가 버지니아 레스턴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3채를 3억여달러에 매입했다.
23일자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자회사는 현재 미국 국가정보국을 포함한 정보당국이 임대로 입주해 있는 오피스 빌딩인 ‘패트리엇츠 파크(Patriots Park, 사진)’를 건물주인 보스턴 프라퍼티사로부터 3억2,100만달러에 매입했다.
12290, 12300, 12310 선라이즈 밸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 빌딩들은 모두 3개이며 총 면적이 70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저널 측은 “건물주인 보스턴 프라퍼티가 지난 8월 매입자에 대해선 아무것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수입을 공개했다”고 밝혀 현대그룹 자회사가 이 건물을 최종 매입한 것은 8월 이전인 것을 추정된다.
저널은 이어 “이번 거래는 보스톤 프라퍼티사 입장에서는 큰 승리”라며 “정보당국이 입주해 있는 만큼 이번 거래에 대해 정부의 엄격한 조사를 거쳐야 했다”고 전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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