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교협, 중간선거 한인투표 촉구...핫라인 설치, 유권자 지원
NAKASEC이 투표 참여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다이애나 부, 김동윤 프로그램 담당자, 샘 윤 CKA 회장.
“오는 11월 4일 중간선거에 참여하셔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냅시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미교협, 윤대중 사무국장)는 23일 샘 윤 CKA(한인위원회)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애난데일 소재 버지니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보스턴 시의원 출신인 샘 윤 CKA 회장은 “투표를 해야 한인들의 권익이 신장된다”면서 “정치인들은 누가 투표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체크하고 투표를 자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정치인들은 현재 네거티브 선거전을 통해 서로를 비방만 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중간선거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인들의 수는 비록 적지만 당락을 결정하는 투표(Swing Vote)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상하원의원과 주지사 등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60% 이상이 참여하는 대통령 선거와 달리, 유권자 투표율이 20-30% 정도다.
김동윤 미교협 프로그램 담당자는 “미교협은 오는 26일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센터빌 지역 한인 유권자들을 방문해 이번 투표의 중요성을 설명할 것”이라면서 “이민자들을 포괄적인 이민개혁 등의 이슈와 관련해, 투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담당자는 “스몰비즈니스 운영 등의 이유로 투표 당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한인들은 직접 가서 투표를 하는 조기투표나 우편을 이용한 부재자 투표를 통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부재자 등록을 통해 투표용지를 받은 경우에 한해 오는 28일까지 우편을 통해 투표지를 보내거나 11월 1일까지 각 카운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교협은 선거 당일 핫라인(703-256-2208)을 설치, 투표소 등에 대한 문의를 받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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