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니 왓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후보(가운데)가 정견을 밝히고 있다.
코트니 왓슨 후보,“당선되면 한국 방문, 투자 유치 노력”
하워드한인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후보 초청 간담회
“한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한인 대상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코트니 왓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후보는 22일 저녁 하워드한인회(회장 찰리 성)가 성&황 합동법률사무소에서 연 초청간담회에서 “한인들이 잘 단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며 “한인에 우호적인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은 “한인교사는 물론 정부에 한인 직원을 늘리겠다”며 “(한인 직원이 충원될 때까지) 한인회 등 주민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재정 보조를 포함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은 “하워드카운티의 강점인 우수한 교육제도와 생활환경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세금을 인상하지 않고, 지출을 현명히 하며, 이민자 포함 모든 인종과 민족이 융화되는 카운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왓슨은 카운티교육위원을 역임해 카운티교육 현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재정 상태를 지속하는 한편 전 교사에게 다문화 및 인종에 관한 이해 및 수용 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은 “ESOL을 고교 수준에서 강화하고, 이민자 자녀들의 고교 졸업을 위해 노력하며, 이민자 학부모의 자녀 교육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은 “재정적 한계에 불구, 소수계 대상 서비스 확대에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할 것”이라며 “정부청사내 고속인터넷 설치, 대중교통수단 활성화, 첨단기술 활용 등을 통해 다른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왓슨은 한국을 포함 아시아와의 교류 증진에 힘쓰겠다며, 한국을 방문해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한인회는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한 민주·공화 후보를 22일과 23일 차례로 초청, 정견과 공약을 듣는 초청간담회를 열었다.
하워드카운티에서 성장한 왓슨은 로욜라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상업용 보험회사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카운티교육위원과 카운티의원을 역임했다. 2012년 데일리 레코드지에 의해 메릴랜드의 톱100 여성으로 뽑힌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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