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김 VoKA 회장 한국 순회강연 보고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 회장(가운데)은 24일 한국 방문 보고회를 가졌다.
미주한인사회의 동해병기 캠페인을 한국 정부나 민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 달간 한국에서 버지니아주 의회를 통과한 동해병기법안과 관련한 강연회를 수십 차례 열고 돌아온 피터 김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회장은 “한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대단했다”며 “내년부터 보다 실제적인 협력과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대학, 군 관계기관, 지방 자치단체, 언론 기관 등 다수의 단체 및 기관을 방문해 강연한 회수는 총 28차례. 김 회장은 “가는 곳마다 ‘우리가 어떻게 도우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매우 고무됐다”며 “국민운동 차원으로 인식이 확산되고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 새누리당은 기능특별위원회가 중심이 돼 동해병기법안 통과에 크게 기여한 버지니아주 한인 노인 30여명을 초청해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법안 표결이 있을때 새벽부터 버스를 대절해 내려가 현장을 지켜봤던 노인들의 공로를 치하한다는 취지로, 우태창 워싱턴노인연합회 회장이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산하 해외동포분과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또 피터 김 회장의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하고 관련 자료들을 연령별로 정리해 교육용으로 쓰며, 뱃지를 만들어 보급키는 등 동해병기 캠페인이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확산될 전망된다.
한편 김 회장은 24일 노인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난데일에서 보고회를 갖고 “어르신들이 동해병기법안 통과의 일등공신이었고 한국 국민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017년 국제수로기구(IHO)의 명칭 변경이라는 최종 목표에 앞서 이번 선거, 그리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연방하원에 출마한 수잔 숄티, 바바라 캄스탁 공화후보가 연방의회에 동해병기 결의안 제출을 약속한 만큼 11월4일 선거에서 꼭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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