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옥씨가 LA에서 발행되는 문예지 해외문학사(발행인 조윤호) 선정 ‘해외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배 씨는 저녁에 지는 해처럼 남은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지나간 세월을 회고하며’로 입상했다. 배 씨는 당선소감에서 “서산에 지는 해는 아름답다는 말과 같이 더욱 정진하며 아름다운 글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를 담당한 조윤호·정화영 시인은 “주제가 분명하고 표현이 아름다우며 주제를 형상화하는 문장력도 충분하다. 노인 수가 크게 증가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노인문제에 대해 뚜렷하고 감동적인 수필을 개척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성에서 출생한 배 씨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로 1975년 이민, 메릴랜드 상록회 부회장(2000년)을 역임했다. 워싱턴지구촌교회 소망회 부회장, 상록회 문예반, 워싱턴 두란노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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