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는 소위 ‘레인 텍스’로 거둬지는 수입으로 거리 청소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관리들이 밝혔다. 카운티는 도로 위의 쓰레기들을 제거함으로써 카운티 수로에 쓰레기들이 흘러드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래 카운티는 도로 청소 트럭들을 이용, 56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843파운드의 질소, 337파운드의 인, 168톤의 물체들을 제거한 것과 같다. 이로 인해 수로로 유입되는 쓰레기도 크게 줄었다. 물에 질소와 인이 포함돼 있으면 물에서 산소를 흡수하는 해초류의 만연을 초래한다.
케빈 카메네츠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 프로그램은 폭우처리비의 시행 없이는 실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카운티는 1960년대와 70년대 강력한 도로청소 프로그램을 갖고 있었으나 그 이후 점차 소멸했다. 카운티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을 때만 거리 청소를 하고 있다.
카운티 관리들은 ‘레인 텍스’로 알려진 폭우처리비는 주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책임을 전가한 것이라며, 이를 이용 새 도로청소 트럭 8대를 구입하고, 2대의 트럭과 하청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카운티는 도로청소 프로그램 첫 해 부동산 주인들로부터 징수한 폭우처리비의 5%에 해당하는 16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 카운티에서 주택주들이 내는 폭우처리비는 타운홈과 듀플렉스 21달러, 콘도는 32달러, 단독주택은 39달러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방수 표면 면적에 기초해 비용이 부과된다. 폭우처리비는 또한 폭우배수로 청소 및 부식 배관 재설치와 나무 심기 등에 사용된다.
윌슨 포인트 커뮤니티 임프루브먼트 어소시에이션의 밥 벤들러는 “레인 텍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로부터 누리는 혜택을 즐겨야 한다”며 “대신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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