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 모인 평통 임원진. (윗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은희 부회장, 김희연 총무, 정찬숙 대북협력분과위원장, 백성옥 수석부회장, 황원균 회장, 마이클 권 간사.
북한 문제 최고 권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미평화통일포럼’이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 주관으로 내달 13일(목) 워싱턴 DC 하얏트 리전시 캐피탈 힐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는 평통 현경대 수석부의장, 안호영 주미대사를 비롯해 브루스 크린그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한용섭 전 국방대학 부총장,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 전략안보연구소 부소장, 수미 테리 컬럼비아대학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한국의 평통협의회는 2006년부터 한미평화통일포럼을 2년에 한번씩 개최해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포럼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도전이라는 대주제로 1부 ‘북한의 변화가능성과 한미공조’, 2부 ‘동북아 평화구조를 위한 전략전 접근’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 참가자들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남북관계 및 미국의 역할,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의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 등을 다루며 2부 순서에서는 아시아 패러독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동북아 경제 다자협력을 위한 비전과 전략, 미중경쟁과 동북아 안보구조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황원균 회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북한상황 속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논의돼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 권위자들이 모이는 포럼을 통해서 통일에 대한 해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권 간사는 “이번 포럼은 평통 해외협의회의 존재이유 중 하나인 현지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다”며 “현경대 수석 부의장 등이 참가하는 이 포럼의 내용이 한국의 통일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백성옥 수석부회장, 최은희 부회장, 정찬숙 대북협력분과위원장, 김희연 총무가 참석했다.
13일 열리는 포럼은 초청장이 발송된 인사들과 문의를 통해 예약을 한 일반인들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며 동시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의 (443)844-0124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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