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연옥) 주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세미나’의 세 번째 강의 ‘인터넷에서 우리 아이 보호하기’가 28일 패어팩스 레니에 중학교에서 열렸다.
안승민 카운슬러(사진)는 “10대 청소년들이 친구들 간에 무의식적으로 주고받는 성적인 노출 사진과 동영상은 아동 음란물과 관련돼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재미와 장난으로 SNS에 올리는 부적절한 글과 사진들도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 사용을 일탈행위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학교, 가정,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상처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부작용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강제로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기 이전에 그들의 내면적 건강성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달 중순까지 5주간 계속될 세미나는 갈등해결을 위한 원활한 소통(11월11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강영희 & 사라 태), 건강한 바운더리 확립을 위한 방법(18일, 모니카 리)으로 진행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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