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의 진보단체인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목사)가 한국의 인터넷 매체 대표와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미주희망연대는 30일 “허위기사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인터넷매체 B사의 발행인과 기자 3명을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재수 사무총장(버지니아) 명의로 제출된 소장에서 이 단체는 B사가 지난해 6월 “문성근, 미국서 ‘한상렬 찬양집단’과 미주 최대 종북단체 결집 논란”, 올 2월 “미국에서 ‘朴 대통령 하야’ 외치는 진보주의자들의 실체”라는 기사 등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주희망연대는 12개의 좌익단체가 결집된 것도, 종북 단체도, 문성근이 출범시킨 단체도 아니다”며 8개항에 걸쳐 반박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엔 인터넷 커뮤니티인 미시 USA에서 활동해온 일부 한인여성들이 한국의 보수 인터넷 매체인 블루투데이가 자신들을 종북으로 매도하고 무분별한 신상 털기와 비방을 했다며 발행인과 기자, 네티즌 등 41명을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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