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의 3분의 1만이 은퇴 후 필요한 소득이 얼마인지 알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에서 볼 때 평균 이하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매스 뮤추얼 생명보험사가 최근 실시한 전국 아메리칸 가정 조사(State of the American Family Study, 이하 SOAF)에서 확인됐다.
SOAF 연구에 따르면, 미주 한인의 39퍼센트가 61-65세 사이에 은퇴할 계획이지만 이들 중 18퍼센트만이 자신들의 은퇴 후에 대한 계획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43퍼센트의 한인들은 은퇴 후 소득이 자신의 저축에서 나온다고 했으며, 전체 인구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Medicare(메디케어)와 Social Security(소셜 시큐리티)가 적어도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제공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공인 재무 설계사인 매스뮤추얼 워싱턴 지사의 고인호 시니어 파트너는 “미주 한인들은 장기적 재정 계획을 준비하거나 재정 상담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향이 다른 미국인들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 “한인들은 가정 중심의 문화로 여성들이 대체로 재산과 가정의 재정관리를 하며, 조언이 필요할 경우에는 배우자나 지인들과 상담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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