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암 퇴치 행사를 통해 모아진 총 1만295달러가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기금 모금을 위해 골프대회와 태권도챔피언십을 개최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은 1일 버지니아 리스버그에서 미국 암 협회와 블루리지 호스피스에 기금을 전달됐다. 블루리지 호스피스의 린다 로버츠 커 뮤니티 연락 담당관은 “최응길 관장이 매년 암 퇴치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기금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면서 “블루리지 호스피스에서는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 기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리스버그시의 더글라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7천995달러, 앞서 지난 8월 열린 골프대회에서는 2,300달러가 모금됐다. 최응길 관장은 지난 93년 부친이 위암으로 사망한 이후 매년 암퇴치 기금모금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만 달러를 모금해 미국 암 협회와 블루리지 호스피스에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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