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애국총연합회(총재 전용운)가 1일 한인연합회관에서 “올바른 통일관과 안보”를 주제로 신동수 부총재의 특강을 개최했다. 11월 시민학교 특강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 신 부총재는 “김정은 정권이 북한에서 행하고 있는 공포정치는 결코 오래갈 수 없으며, 어느 순간 다가올지 모르는 통일을 이념과 세대를 초월하는 한마음으로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총재는 이어 “비용이나 세금 문제로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이 늘고 있지만 통일직후 일단의 고비를 넘긴다면 북한의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이용해 통일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강대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자원을 접목하는 사업장을 북한에 건설하는 방식으로 통일 후 북한의 빠른 산업화를 이룰 수 있다”는 통일후 개발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신 부총재는 “6.25 유공자들과 연평도 해전 전사자들의 보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정치꾼들이 세월호 사고 사망자들을 ‘의사자’로 지정하고 수개월째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어 개탄스럽다”면서 “세월호 정국을 이용해 현 정부를 흔들고 있는 일부 세력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좌파 세력의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시민학교 특강은 특히 미주 한인여성 생활정보 인터넷 사이트 ‘미씨USA’ 및 미국내 진보단체들의 성토장이 됐다. 전용운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보수세력이 한마음으로 뭉쳐 이러한 좌파세력의 준동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고, 권동환 명예총재는 “이런 때 일수록 애국심을 확대해야 하고 모든 국민들이 안보를 위한 노력을 가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학교 특강에는 애국총연 관계자를 비롯 강필원 자유연맹 총재, 김택용 워싱턴신학교 학장, 정세권 미주한인전국재단 명예총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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