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한민족의 역사를 바로잡아 가르친다’는 뜻으로 설립된 ‘우리역사문화 미주교육원’의 발대식이 2일 저녁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이문형 원장은 “일본의 식민지시절 조선상고사 역사왜곡 등으로 지금의 한인들은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받고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동북공정등 역사왜곡은 현재진행중이며 이럴때일수록 청소년등 전연령대를 위한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육원 발대식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원장은 “오랜기간동안 백여권의 관련서적,논문 연구등을 통해 일본이 자행한 역사왜곡 사례와 사라진 조선상고사의 진실을 알게 됐다”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이러한 역사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앞으로는 수십명의 동지들과 함께 미주지역의 한인들에게 참다운 역사를 가르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발대식에서는 임기명 조얼씨구회 회장이 “아무리 성공해도 자신의 역사와 뿌리를 모른다면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없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자인 차성철 박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허혜정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은 “역사교육이 과거사를 떠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시점에서 워싱턴 지역에 역사교육의 기지가 탄생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교육국(차성천, 김인숙), 편집국(김인기, 김대영, 이승민, 이필립), 총무국(김인기, 김대영), 기획국(김영식, 이승민), 재무국(최낙규, 조상구, 이기녀), 홍보국(윤희균, 이복신) 등의 부서 및 위원들이 소개됐으며 기념공연, 교육원장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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