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투수 윤석민에 이어 다른 한국선수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 닷컴’은 1일 올 겨울 FA 선수들의 순위와 행선지 전망하면서, 강정호(27)를 50위에 자리매김하고 오리올스 행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야수가 될 수 있다”며, “반응이 빠르고 힘도 어느 정도 있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쓰일 확률이 높은 가치 있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넥센 소속의 강정호는 올 시즌 117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3할5푼6리에 홈런 40개, 타점 117로 맹활약했다. 한 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최다 타점 기록을 갖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SK 김광현(26)의 등판을 오리올스를 비롯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8개 구단이 관심있게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은 188㎝의 큰 키에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뿜어내는 좌완 투수. 전성기에 류현직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에서 양대 좌완투수로 꼽혔고, 올해 한국 토종투수 중 평균 자책점이 3.42로 가장 좋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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