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직자 선출과 함께 채권 발행 등과 관련해 주민발의안(Referendum) 투표도 실시된다.
한인들이 밀집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교통 개선과 관련해 카운티 정부가 1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할지 여부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다. 주민들이 채권에 찬성을 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1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 7,800만달러(전체 채권의 78%)는 보행자 개선 프로젝트, 600만달러(채권 총액의 6%)는 자전거 및 산책로 개선 프로젝트, 1,600만달러(채권 총액의 16%)는 차선추가 등 도로 개선에 사용하게 된다. 이 주민투표안이 통과되면 리틀 리버 턴파이크에서 올드 콜롬비아 파이크까지의 보도도 개선된다.
메릴랜드주는 교통재정펀드(Traffic Trust Fund) 사용에 관한 세부사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한다. 내용은 현재 조성된 교통재정펀드를 이미 완성된 도로건설비용의 지불을 위해 사용할 때 제한을 두자는 내용과 교통과 관련 없는 예산에 충당되는 것을 막자는 것. 이 법안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의 경우 총 3억달러 규모의 각종 본드 발행, 몽고메리카운티는 카운티 의회 의원들이 그들의 재임기간 동안 카운티에 거주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이번 선거에서 주민투표로 결정한다.
워싱턴 DC는 마리화나를 어느 선까지 합법화 할지를 정한다. 21세 이상 성인에게 2온스의 마리화나 소지와 운반은 허용하나 판매는 불허하는 법안을 투표에 부쳤다. <이창열·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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